“내가 네 옆에 있어줄게.”
카야 아가시즈
Kayah Agassiz
초고교급
배우
FROM
GENDER
18세
BIRTH
HEIGHT
WEIGHT
BELONGINGS
스위스
여자
6월 26일
167cm
56kg
전용 단말기, 보물상자, 머리띠, 손목시계
오빠와 99기 학생들에 대한 정보를 적은 낡은 다이어리
푸른 사파이어로 장식되어있는 머리띠는 때로는 하지 않고 벗어둔다. 왼쪽 손목에는 푸른 손목시계가 자리잡혀있다.
성격
그렇게 만들어진 그의 성격은,
다른 사람에 대해 관심이 많다. 정이 많으며 아무리 이상한 말이여도 반박 없이 잘 들어준다. 타인과 함께 무언가를 하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것도 놓치지 않는다.
불의에 앞장서는 상냥함을 갖고 있으며 타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외부의 충격에도 쉽게 마음이 꺾이지 않는다. 그런 다정함과 상냥함 때문인지, 자주 웃는 표정을 하고 있다.
의외로 귀여운 인형같은 것을 좋아하는 면모가 있다. 약간의 유머감각 또한… 가지려고 노력은 하는 것 같다.
여전히 전부 연기일 뿐, 안이하고 대책 없으며 게으른 성격은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심해졌을지도 모른다.
제대로 자신의 성격대로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인지, 내면의 성격은 자기 멋대로 더 깊어져만 갔다. 성격에 맞는 답으로 설정해두지 않았거나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받으면 원래 성격이 튀어나와 버리기도 한다.
자기 자신을 지워버리고 싶은 것은 안이하고 대책없는 면의 심화된 모습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기 자신이 싫어서가 아니다. 완전한 타인이 되기 위해서는 나의 본래 성격이란 버리고 가야 하는 짐일 뿐이니까.
기타사항
함께 하는 것이라면 노는 것도 무언가를 같이 먹는 것도 좋아한다.
종이학을 가득 채워둔 투명한 통은 두개가 넘었다. 소원을 빌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넘겨줄 생각인것 같다.
최근엔 성적을 올리는 것에도 집중하는 중! 최고는 되지 못하더라도 최선의 결과는 내고 싶은 듯 하다.
가끔 오래된 버릇이 튀어나오긴 하지만, 그건 버릇일 뿐이니까 신경쓸 필요는 없다.
겉으로 보이는 호불호도 전부 연기하는 모습에 맞춰 설정한 것일뿐, 여전히 좋아하는 것은 딱히 없고 싫어하는 것만 많다. 음식도 편식이 심하며 식감이 이상한 것은 꺼린다.
부모님은 만족하시는걸까? 오빠의 모습을 벗어난 나를? 그런 궁금함에 부모님 앞에서 처음으로 새롭게 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부모님은 좋아하셨다. 애초에 그들에게 카야의 원래 성격이란 지나가버린 돌아오지 않을 것이고, 원래의 성격만 아니면 뭐든 상관 없는 것이었다. 게다가 그 위그드라실의 학생이니.
카야 또한 만족했다. 우리 가족은 역시 평화로워.
텍스트 관계
제이드 프리뮬러
흐링호르니에서 제이드에게 손수건을 빌렸다. 나도 이런거 갖고 다니는게 보기 좋으려나? 빨아서 돌려줘야 할 것 같아서, 기숙사 부지에서 만났을때 깨끗하게 빨아둔 손수건을 돌려줬다. 그 후로부터 제이드가 내게 다가오는데... 손수건이 제이드와 친해질 계기가 된 것 같아 마음에 든다.
에스델 노바 시모어
고등학생으로 올라가고, 같이 도서관에서 만나는 시간이 늘었다. 에스델이 얘기해줬던 머리띠를 해봤는데, 좋아하는 눈치였다. 만날때마다 초콜릿이며 핫초코에 담요까지 나눠주길래 보답으로 수업 진도라거나 공부를 도와주게 되었다. 에스델은 차갑고 날카로운 인물보다 부드럽고 다정한 인물을 편하게 대한다고 생각했다.
아야노코지 후미
나보다 늦게 온 후미를 발견하고 기숙사를 포함해 이런저런 곳을 소개시켜줬다. 알고 보니 옆방이기도 했고 쉽게 다가가기 편해서 좋아. 티타임하기 좋은 장소를 추천해줬더니 내게 티타임을 같이 하자고 제안해줬다. 시간을 맞춰 입학식이 오기 전에 한 번의 티타임을 가졌는데, 느긋한 시간이 제법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기회가 온다면 또 하고 싶어.
박은찬
은찬이 고등부로 올라서게 되면서 파란색 손목시계를 선물해줬다. 그때의 대화는 잊었을거라 생각했는데,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 의외였다. 시계는, 생각보다 쓸 일이 많으니까 자주 손목에 자리잡게 되었고, 요즘은 항상 차고 다닌다. 어차피 새 시계를 사는것도 귀찮으니까. 단말기와 같이 차고 다니는게 딱히 불편하지도 않고. 그냥 그런 이유로. 선물에 대한 감사인사는 1년후에 하게 된다.
카츠라하타 세이시로
경계심이 많은 세이시로가 구석진 곳에 웅크려 있으면 카야가 자주 찾아낸다.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다면 도와주는게 다정한거잖아. 세이시로는 카야를 밀어내진 않아도 어색함이 컸다. 그러나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정말인지, 지금은 조금 익숙해져 세이시로가 어찌 해야할 바를 모르겠을 때면 눈으로 카야를 찾는 정도는 되었다. 남들이 보기에 나는 제법 리더같은 모습이 되었으려나?
사카가미 쇼지
도착한지 얼마 안 된 쇼지를 발견하고 자신이 연기하는 모습인 다정하고 리더감인 아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가가 말을 걸었다. 사실은 좀 귀찮고 다른 사람 시키고 싶긴 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제법 잘 해낸것 같은데.
로베나 비티
얜 뭐지? 갑자기 다가와서 인터뷰라니... 그렇지만 해보고나니 나쁘지 않았다. 어색하게 나온 부분은 편집해서 연출하고 싶은 이미지만 보여주는 실력도 제법이고, 내게도 도움이 돼. 로베나는 내가 못하는 것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된 것을 부탁하고 있다. 최신 유행이라거나... 그런 것들. 언니라고 불러주는 것도 마음에 든다. 언니라는건 연상의 이미지, 그러니까 믿음직스럽잖아. 보답으로 좋은 애칭을 만들어주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 너무 많이 생각하는건 머리도 아프고 번거로운데... 여러개 만들어놓고 정해달라고 해야겠다.
에이쥰 스미노스케
천 마리의 종이학 접기 같은 걸 왜 하자고 했더라. 귀찮을 게 뻔한 작업이지만 거절할 수 없었다. 지금의 카야 아가시즈는 그런 캐릭터니까. 같이 보내는 세월만큼 접는 학의 수는 많아져서, 어느새 하나는 완성해버렸고 이제 두 번째를 만드는 중이다. 빌 소원은 없지만 가지고 있다고 해도 상관 없겠지. 만약 소원을 비는 날이 온다면, 통을 열고 내용물을 전부 비워둬도 좋을 것 같다. 새로 처음부터 접어 넣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