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나가도 돼.”
에토리 아이지스
Etori Aigisu
초고교급
골퍼
FROM
GENDER
19세
BIRTH
HEIGHT
WEIGHT
BELONGINGS
일본
Cis F 여성
7월 5일
172cm
75kg
전용 단말기, 렌즈 케이스, 인공 눈물, 예비 안경
여전히 남아 있는 주근깨. 자신의 시점으로 오른쪽 눈 아래 점, 왼쪽 입 아래 점. 탄 곳 없는 피부.
어깨를 덮도록 내려온 연회색 머리카락. 시야를 심하게 덮지 않도록 양쪽을 흰 리본으로 매어 땋아 정리했다.
보라색의 반눈이 여전하다.
@siesta_CM
성격
미미하지만 제법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놀라거나 당황스러운 감정을 크게 보이는 경우가 잦아졌습니다. 평범하게 기뻐하고, 순수하게 좋아하는 것이 많아진 것처럼 보입니다.
누군가를 바라보거나, 챙기거나, 관련하여 기억해두고 싶은 점들을 많이 찾고는 합니다. 동작은 여전히 크지 않지만, 친구라 생각한 사람에게는 스킨십도 허용. 손을 잡는 것도 허용. 하지만 자신이 먼저 다가가는 것에는 여전히 서툰 것 같습니다.
상식이 결여되어 있진 않으나 결론의 도출 방식이 극단적입니다. 앞을 막는 위험이 있다면 제거할 수 있는 만큼 제거하려 듭니다. 예방책을 추구한다고 표현할 수도 있겠습니다. 병에 걸리기 전에 병원을 다니자. 라는 마인드 덕분에 챙겨 먹는 약이나 비타민제 등이 늘었습니다.
친구들과의 청춘… 로망… 너희들과 함께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그런데 정말 졸업해야 해? 학교 밖에 가기 싫다….
라는 입장입니다. 학교를 ‘안’으로, 학교의 외부를 ‘바깥’으로 인식합니다.
기타사항
손에 잡히는 대로 무엇이든 해 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드디어 깨달았습니다. 공부도 해 봤고, 게임도, 연구도, 취재도, 관찰도, 수집도, …. 수많은 것들을 거치고 나서 이번에는 운동과 수집에 조금씩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아직은 체계적으로 습관과 계획을 잡고 싶어합니다. 가끔은 아침에 운동장을 천천히 산책하고 있는 보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슈팅 게임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농구 골대 넣기, 총 쏘기, 낚시 게임…. 레이싱도 조금 흥미를 보였던 것 같지만, 멀미가 있는 것을 알고 관두었습니다. 리듬 게임은… 지독한 박자치. 다른 게임을 추천한다면 기꺼이 플레이해줍니다.
홀로그램과 스크린을 좋아합니다. 이런 연구라면 하루종일 구경하고 싶어질 지도. 축제 날 세계를 뒤덮은 홀로그램의 세계를 인상깊게 기억합니다. 하지만 공부는 고등부에 와서 완전히 젬병. 수학은 그나마 하지만, 다른 과목들은 겨우 합격점을 넘거나 보충을 듣는 수준입니다. 덧붙여서 제일 못하는 건 생물.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여전히 평범합니다. 어머니, 아버지와의 연락은 꼬박꼬박 하고 있는 것 같지만 두 사람의 이야기를 할 때면 상당히 편안한 표정을 보입니다.
햄볼을 숙소에 들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작고 귀여운 게 좋다는 것을…. 하지만 방 안은 남이 보기에 상당히 어질러져 있습니다. 본인은 제대로 정리한 모습이라고 말합니다.
키가 많이 컸습니다. 저번 체육 테스트 이후로 완력이 평균보다 위인 것을 알았습니다. 누군가를 안아들거나, 업거나,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작은 친구를 대할 때면 무릎을 굽혀 자세를 낮춰주거나 합니다.
들은 부탁이나 소원은 들어줘야 한다는 강박이 알게 모르게 생겼습니다.
이루어주지 않으면 날 싫어하게 될 지도 모르니까….
텍스트 관계
로베나 비티
엄청난 셀러브리티. 최고의 인플루언서. 인기인의 안목이란 이런 걸까? 가지고 다니는 인형에는 도저히 익숙해질 수 없지만, 친구가 되려면 이런 것도 견뎌야 하는 거겠지... 노력해야겠다. 인사이드 휴먼의 길은 험난해.
에이쥰 스미노스케
사격 게임 내기로 지고 말았다. 결과는 바이크 한 대 사 주기. 그러니까 바이크가 얼마더라? 기왕 안전하게 비싼 걸로 사 주는 게 좋겠지만, 돈을 모으긴 힘들 테니 기한을 아주 넉넉하게 잡아 줬다. 50년... 아니, 60년이었나? 잘 기억나진 않지만 그 사이에는 분명 사 줄 수 있겠지. 머릿속에 잘 새겨 두었다. 그 사이 예비 패션용 안경도 선물 받아뒀으니 꼭 지켜야지.
아기네스 터너
녹음을 할 때도, 녹화를 할 때도, 정말로 고의가 아니었지만 아기네스의 선명한 욕설이 기록되고 말았다. 아이지스는 진심으로 우연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긴 하지만, '이것도 다 추억'이라며 기록해두고 싶어했기에 결국 두 사람의 합의 하, 데이터 카드들을 금고 안에 넣어 보관 중이다.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말 것.
윤베릴
한 때는 같은 신문부였지만, 체육대회의 그 날은 달랐다. 앞서나가버리는 달리기, 조금이지만 뒤처지고 말았던 그 공기를 아이지스는 여전히 잊을 수 없었다.... 설마 이게 라이벌 정신? 물론 이 생각에 베릴의 의견은 없다. 언젠가 정식으로 라이벌이라 말하며 좋은 경쟁을 할 수 있게 될 지는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