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 줄 수 있어?”
에이쥰 스미노스케
EIJUN SUMINOSUKE
초고교급
석공
FROM
GENDER
19세
BIRTH
HEIGHT
WEIGHT
BELONGINGS
일본
여
7월 8일
181cm
71kg
목장갑
보다 많이 기른 머리, 머릿결은 좋은 편 입니다.
큰 키에 한눈에 봐도 근육이 잘 잡힌 몸, 손끝에는 굳은살과 자잘한 흉터가 많습니다.
청 자켓을 걸치고 다닙니다.
@314dimension 님 커미션입니다.
성격
변함없이 동기들을 너무 좋아하는 에이쥰입니다.
어렸을 때 그대로 컸다는 소릴 많이 듣고 있습니다. 사람이라면 모두에게 친절하지만 99기생에게 특히 너그럽고, 편애하는 성향을 보입니다.
진지하게 공부하는 분야에서만 종종 스트레스받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친구들에게 쉽게 화내거나 짜증을 낸 적은 없습니다. 예전보다는 더 자주 웃는 모습을 보입니다.
기타사항
체육교과에서 성적은 우수했지만, 신체조건이 좋았을 뿐 또래 상위권 학생들을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으로 성적이 좋았던 미술 교과로 전공을 IHC에게 제안받고, 그 의견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오랜 시간 가만히 앉아있는 것은 힘들어하지만, 과거부터 알게 모르게 그림이나 조형, 공예 등에는 어느 정도 재능이 있었고. 가르쳐주는 만큼의 성장은 확실히 보였기에 만들어내는 작품은 예술동에도 몇 군데나 전시되어있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보입니다. 작품은 누구든 한 번 보면 ‘잘한다’라는 감상은 주지만, 그 영역의 톱이라고 말하긴 애매한 느낌이 있습니다. IHC에서 분석해 제안하는 거의 모든 장르를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손끝에 거친 것을 자주 만지는 듯한 잔 흉터들이 많습니다. 굳은살도 많이 배겼고요. 미술 분야라고 해서 그림만 그리는 것이 아닌 탓입니다.
작업에 집중한다고 예전만큼 나가서 하루 종일 뛰어놀진 못합니다. 찾아와서 같이 놀자고 하면 신나서 당장 하던 일을 내려놓고 놀러 나갈 테지만요.
벌써 앨범 하나를 꽉 채우고,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99기생들의 추억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바이크 면허를 땄습니다. 개인 소유의 바이크가 없어 위그드라실 내에서는 타지 않습니다. 기회가 생긴다면 엄격한 관리 아래 지정속도를 지키고 안전하게 운행 하지 않을까요?
LIKE: 99기생 ,우주, 꽃, 체스, 악기, 축제, 파티, 소원, 연극, 동물, 여행, 게임
HATE: 혼자 남는 것.
텍스트 관계
브리시아 베니테즈
고등부로 접어들면서 쌍둥이도, 언니도 아니게 된 것 같아 서운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요, 평범한 동갑 친구인 게 사실 이지만… 어쩐지 없던 동생이 하나 사라진 기분이라 종종 허전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호칭은 달라졌어도 브리시아를 동생처럼 아끼고 대해주는 건 여전합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마음이 바뀔지도 모르잖아요.
로베나 비티
초면에 불쑥 들이민 카메라 앞에서 아는 사람인가? 오해할 정도로 친화력 있게 다가와 얼떨결에 자연스러운 인터뷰 해버린 것을 계기로... 로베나의 촬영에 이것저것 의견을 더하거나 종종 촬영 스탭처럼 가벼운 일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보기만해도 즐거운 기운을 나누는 친구가 앞으로 오랜시간 함께할 동기라니 , 언니라며 자신을 잘 따라주는 모습도 은근히 기분이 좋아서 앞으로의 생활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먼 미래, 로베나가 유명해지기 전에는 꼭 싸인을 받아둘 생각입니다.
루이르 디트리히 판페이
똑똑하고 친절한(에이쥰의 감상) 친구 루이르에게 공부와 체스를 배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는 재미없어서, 시험이나 테스트 직전에만 찾아가 귀찮게 굴고는 합니다. 가르쳐주는 만큼 결과가 나오는 편이기에, 성적은 올랐지만, 그것도 아주 약간. 남들보다 뛰어나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루이르가 칭찬해주니 그것으로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쉬는 시간 곁들어 배운 체스는 기본 정도 하게 되었으나 지금까지 루이르와의 전적은 99전 0승 99패. 이번에도 질 것이 뻔하지만 분하지는 않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게임을 같이 하게 되었으니까요.
윤베릴
방학 사이, 약속했었던 홍콩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겨우 일주일도 안 되는 일정이었지만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계획이랑 다른 일정에 우당탕 돌아다니고, 여권 분실 같은 작은(?) 사고도 있었지만 어떻게든 잘 수습했습니다. 오기 직전 여행 경험이 많은 베릴에게 농담으로 보호자 역할을 해 달라고 했었는데, 어쩐지 돌아올 때는 당연하게 에이쥰이 더 챙겨주고 있었습니다. 친한 친구와 여행을 가면 크게 싸운다고 하던데 걱정했던(사실 안 했지만.) 그런 일만큼은 일어나지 않았어요. 유명한 관광지도 보고, 맛있는 것을 먹거나 사진을 많이 찍어오기도 했습니다. 에이쥰이 기억하는 첫 관광은 최고였어요. 아마 곁에 좋아하는 친구도 함께여서라는 이유가 제일 컸을거예요.
카야 아가시즈
우연히 종이접기 이야기를 꺼냈다가, 같이 종이학을 접기로 했습니다. 천 마리의 종이학은 소원을 들어준다고들 하잖아요. 서로에게 그만큼 간절한 소원은 아직 없지만, 미리 만들어두면 미래에 쓸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이미 한 통을 완성했을 땐 서로에게 주려고만 해서, 하나 더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 도전은 지금까지 이어지는 중입니다. 매일 정해진 숫자만큼 접어 넣기로 했지만, 그보다 더 많이 적거나 카야 몰래 종이학이 아닌 거북이를 더 접어 넣거나 사탕을 숨기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발견할 일이 생기면 좋겠어요.
사샤 앰브로즈 티어넌
하나뿐인 악기 스승님입니다. 사샤가 전공을 하는 건 아니지만, 처음 동아리를 고를 때 그렇게 하기로 약속했거든요. 서로 기초부터 배우고 불협화음이 주를 이루는 협주지만 무엇이든 같이 한다는 건 즐겁습니다. 시험 기간에도 종종 귀찮게 하며 바쁜 일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정도입니다. 이렇게 3년이나 지났으니. 이제 곡 하나 정도는 어떻게든 완주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같이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도 합니다.
아야노코지 후미
지난 3년간의 방학 사이 벌써 두 번의 마츠리를 같이 다녀왔습니다. 국적이 같다 보니 특별히 여행 일정을 잡지 않더라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던 게 행운이었던 듯 합니다. 매년 즐거운 기억이 남았던 마츠리. 게임에서 따낸 커다란 토끼 인형을 선물해주기도, 답례로 작은 고양이 인형을 선물 받기도 했습니다. 인형은 지금까지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서로 약속하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같이할 다음 마츠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키가 쑥 커버려 같이 새로 고른 유카타를 입어보기도 해야 하니까요.
사카가미 쇼지
평소에 접해볼 일도 없었지만, 친구가 좋아하는 분야라니 친해지고 싶은 가벼운 마음에 같이 관람하기로 한 연극은 생각보다 강하게, 에이쥰의 마음을 울린 모양입니다. 연기라고 생각되지 않는 현장감이나 가까이서 듣는 커다란 음향과 모두를 집중시키는 분위기. 모든 것들이 너무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후부터 같이 관람했던 연극이나, 보기로 약속한 작품들의 대한 정보를 나누기도 하며 친해진 것인지 서로의 집에도 생각보다 자주 오가게 되었어요. 위그드라실에 오지 못했다면, 쇼지와 만나지 못했다면 이런 즐거움은 영원히 몰랐을테죠. 쇼지, 올해에는 또 뭘 볼거야?
제이드 프리뮬러
어쩐지 방학이 지나면 둘 다 한 군데씩 붕대를 감고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꽤 크게 다친 것 같으면서도 몇 주 지나면 금방 낫는 정도라니 심각하지는 않아서 다행일까요, 어쩌다 그런 거냐고 물어보면 제이드와 같이 바다에 놀러 갔었다, 스키장에 갔었다고 대답했을 것입니다. 대체 무얼 하고 놀면 이렇게 돌아오는 건지, 원인은 당연히 에이쥰에게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친구여도 잘 놀아주는 제이드가 대단할 따름이네요. 다음 예정은 계곡과 스케이트장입니다... 뼈 만큼은 안 부러지게 잘 조절할게요!
브리시아 베니테즈
운명적인 영혼의 쌍둥이. 다른 곳에서 태어났지만요. 초등부 때부터 지금까지도 어떤 어리광이든지 들어주고 있습니다. 막내인 집에서 받아온 애정을 그대로 보여줬을 뿐인데, 이렇게까지 잘 따라주니 내심 뿌듯하고 흐뭇합니다. 생일이 같아서, 매번 같은 날에 세트로 챙기고 있습니다. 친구를 불러서 같이 축하할 때도, 서로만 축하하기도 하면서요. 온전히 나의 날인 생일이지만, 그만큼의 기쁨이 두 명분이니 더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같이 서로의 탄생을 축하하면 좋겠어요.
제이
집에서 가출한 제이를 1년간 집에 묵게 해주었습니다. 워낙 살가운 가족들이었기에 정말 새 막내가 생긴 것처럼 모두가 관심 폭발에 이것저것 사소한 것까지 진짜 가족처럼 챙겨주었습니다. 이후로 계속 지내도 상관없지만, 타인이 느끼기엔 좁은 집일 수도 있고, 돌아다녀 보고 싶다는데 묶어둘 수는 없겠죠. 다만, 제이에게도 돌아올 집이라는 곳이 있다는 걸 확실히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에이쥰을 포함한 가족 모두에게 있습니다. 그 1년간 에이쥰이 잠시 집을 비울 때도 있었지만, 그 기간이 길거나 하진 않은데다 다른 가족이 에이쥰만큼 귀찮게 했을지도 모릅니다. 동네에서 유명한 맛집을 가거나 타르트 집을 찾아 일본을 꽤 돌아다니기도 하면서 추억도 많이 남겼습니다. 성장하며 유치하고 화려한 머리핀은 이제 받아주지 않게 되어서, 많이 서운해졌던 일이 있지만 다른 마음에 드는 선물을 주면 되죠. 이제는 직접 만든 작은 장식품들을 건네주고는 합니다. 큰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생각이 나서 준 걸 부담스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에스델 노바 시모어
18살의 방학에 드디어 집에 초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어릴 때는 에스델의 집에 놀러 갔으니까요. 에스델이 그동안 보내준 유럽의 관광지 사진 만큼 에이쥰의 동네가 화려하거나 맛있는 음식이 있는 건 아니지만, 자랑할 만한 좋은 가족이 있으니 괜찮습니다. 친구를 데려오는 모습이 기특하고 다행스러워 가족들도 에스델에게 무척이나 따뜻하게 대해주었을 거예요. 이후로도 방학이 되면 종종 놀러 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학교로 돌아가면 언제나처럼 도서관에서 쉬고 있는 에이쥰의 머리카락을 에스델이 가지고 놀고 있겠네요. 에스델과 있으면 참 평온하고 즐겁기도 한 일상이 이어지는 느낌입니다.
에토리 아이지스
게임 내기에 장난삼아 바이크를 사 달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진짜로 사 줄 거란 기대는 없지만, 어쩐지 아직도 기억해주는 것 같은데..? 에이쥰은 남에게 돈이 많이 필요한 부탁은 안 하는 편이지만, 초고교급이 되면 돈 같은 건 금방 벌 테니까 진짜 사 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기한도 60년까지로 정해뒀으니 언제가 될 진 확실히 모르겠지만 알게 모르게 기대도 됩니다. 둘 사이에 기억해둘 약속이 있으면 계속 연락해줄 것 같고, 좋은 구실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