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끝나? 너 기다리는 중인데.”
에이쥰 스미노스케
EIJUN SUMINOSUKE
초고교급
석공
FROM
GENDER
16세
BIRTH
HEIGHT
WEIGHT
BELONGINGS
일본
여
7월 8일
175cm
65kg
폴라로이드 사진기, 사진앨범, 머리끈
어깨를 조금 넘은 머리, 여전히 큰 키. 주로 트레이닝 복을 입고 다닌다.
만져보면 몸이 다부진 편.
성격
언제나 무던하고 무뚝뚝한, 행동만은 활동적인 모습 그대로입니다.
노는 게 제일 좋습니다.
같이 지내며 약하게 웃는 모습 정도는 비춘 적 있지만 매우 드물고, 울거나 화내는 것을 본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궁금하거나 처음 경험하는 일들에는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고 뛰어듭니다.
어른스러운 면이나, 부탁이나 투정을 가리지 않고 받아주는 너그러움에 선후배를 가리지 않고 인기가 있어 인간관계가 넓은 편입니다.
기타사항
예체능 (체육,미술) 분야에서 항상 평균 이상의 실력을 보여왔고, 배우는 만큼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특출나지는 못했습니다. (대회에 나가면 매번 입상하지만, 장려에서 그치는 정도.) 주변에서는 이를 아쉬워 하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장래희망은 없어서 그런지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낙제에 대한 조급함도 없고, 뭐든지 설렁설렁 대하는 느낌이지만 중요한 대회나 시험 앞에서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교내 축구경기가 있으면 매번 불려가는 편입니다.
용돈을 모아 싼 폴라로이드 사진기를 장만했습니다. 미래에 세계일주를 하게 되면 꼭 사진을 남기고 싶어서 샀다고 하지만, 지금은 챙겨다니다 종종 꺼내 친구들과의 일상적인 모습들을 찍습니다. (이것이 본 목적인듯 합니다.) 거절하지 않았다면 각자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 이상은 앨범에 꼭 들어가 있을 것입니다.
어린아이 취향에서는 약간 벗어나긴했지만 여전히 우주나 자연경관, 커다랗고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이라면 뭐든 좋아합니다.
많은 양의 음식에 도전해서 공짜로 먹는 이벤트에 몇번이나 참가해 기록을 남긴 적 있습니다. 위그드라실 쇼핑센터 내 한 가게에서 에이쥰만 해당이벤트 참여를 금지시켰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외부에 나가면 성인으로 많이 오해받습니다.
텍스트 관계
브리시아 베니테즈
브리시아의 이야기로는 두 사람이 운명적…? 인 영혼의…? 쌍둥이라는 것 같습니다. 닮은 구석이라고는 한 군데도 없는 것 같지만, 그런 걸로 해도 상관없지 않을까요? 이왕 할 거라면 집에서는 쭉 동생인 쪽이었으니, 이번에는 언니가 되어보고 싶었는지 정말 쌍둥이 동생인 것처럼 챙겨주게 되었습니다.
로베나 비티
초면에 불쑥 들이민 카메라 앞에서 아는 사람인가? 오해할 정도로 친화력 있게 다가와 얼떨결에 자연스러운 인터뷰 해버린 것을 계기로... 로베나의 촬영에 이것저것 의견을 더하거나 종종 촬영 스탭처럼 가벼운 일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보기만해도 즐거운 기운을 나누는 친구가 앞으로 오랜시간 함께할 동기라니 , 언니라며 자신을 잘 따라주는 모습도 은근히 기분이 좋아서 앞으로의 생활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먼 미래, 로베나가 유명해지기 전에는 꼭 싸인을 받아둘 생각입니다.
루이르 디트리히 판페이
똑똑하고 친절한(에이쥰의 감상) 친구 루이르에게 공부와 체스를 배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는 재미없어서, 시험이나 테스트 직전에만 찾아가 귀찮게 굴고는 합니다. 가르쳐주는 만큼 결과가 나오는 편이기에, 성적은 올랐지만, 그것도 아주 약간. 남들보다 뛰어나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루이르가 칭찬해주니 그것으로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쉬는 시간 곁들어 배운 체스는 기본 정도 하게 되었으나 지금까지 루이르와의 전적은 99전 0승 99패. 이번에도 질 것이 뻔하지만 분하지는 않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게임을 같이 하게 되었으니까요.
윤베릴
같이 여행을 가보기로 약속했었는데, 지금까지는 너무 어린 탓에 실행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중학생이 되어서야 겨우 허락을 받아 이번 방학엔 보호자 없이 단둘이서 짧게 홍콩 여행을 할 예정입니다. 기대에 차 벌써 일정을 정리하고 여행 경험이 있는 베릴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는 중입니다. 친구와 여행을 다녀오면 싸운다는 게 정말일까요? 에이쥰은 그러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정말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카야 아가시즈
우연히 종이접기 이야기를 꺼냈다가, 같이 종이학을 접기로 했습니다. 천 마리의 종이학은 소원을 들어준다고들 하잖아요. 서로에게 그만큼 간절한 소원은 아직 없지만, 미리 만들어두면 미래에 쓸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이미 한 통을 완성했을 땐 서로에게 주려고만 해서, 하나 더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 도전은 지금까지 이어지는 중입니다. 매일 정해진 숫자만큼 접어 넣기로 했지만, 그보다 더 많이 적거나 카야 몰래 종이학이 아닌 거북이를 더 접어 넣거나 사탕을 숨기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발견할 일이 생기면 좋겠어요.
사샤 앰브로즈 티어넌
하나뿐인 악기 스승님입니다. 사샤가 전공을 하는 건 아니지만, 처음 동아리를 고를 때 그렇게 하기로 약속했거든요. 서로 기초부터 배우고 불협화음이 주를 이루는 협주지만 무엇이든 같이 한다는 건 즐겁습니다. 시험 기간에도 종종 귀찮게 하며 바쁜 일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정도입니다. 이렇게 3년이나 지났으니. 이제 곡 하나 정도는 어떻게든 완주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같이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도 합니다.
아야노코지 후미
지난 3년간의 방학 사이 벌써 두 번의 마츠리를 같이 다녀왔습니다. 국적이 같다 보니 특별히 여행 일정을 잡지 않더라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던 게 행운이었던 듯 합니다. 매년 즐거운 기억이 남았던 마츠리. 게임에서 따낸 커다란 토끼 인형을 선물해주기도, 답례로 작은 고양이 인형을 선물 받기도 했습니다. 인형은 지금까지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서로 약속하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같이할 다음 마츠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키가 쑥 커버려 같이 새로 고른 유카타를 입어보기도 해야 하니까요.
사카가미 쇼지
평소에 접해볼 일도 없었지만, 친구가 좋아하는 분야라니 친해지고 싶은 가벼운 마음에 같이 관람하기로 한 연극은 생각보다 강하게, 에이쥰의 마음을 울린 모양입니다. 연기라고 생각되지 않는 현장감이나 가까이서 듣는 커다란 음향과 모두를 집중시키는 분위기. 모든 것들이 너무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후부터 같이 관람했던 연극이나, 보기로 약속한 작품들의 대한 정보를 나누기도 하며 친해진 것인지 서로의 집에도 생각보다 자주 오가게 되었어요. 위그드라실에 오지 못했다면, 쇼지와 만나지 못했다면 이런 즐거움은 영원히 몰랐을테죠. 쇼지, 올해에는 또 뭘 볼거야?
제이드 프리뮬러
어쩐지 방학이 지나면 둘 다 한 군데씩 붕대를 감고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꽤 크게 다친 것 같으면서도 몇 주 지나면 금방 낫는 정도라니 심각하지는 않아서 다행일까요, 어쩌다 그런 거냐고 물어보면 제이드와 같이 바다에 놀러 갔었다, 스키장에 갔었다고 대답했을 것입니다. 대체 무얼 하고 놀면 이렇게 돌아오는 건지, 원인은 당연히 에이쥰에게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친구여도 잘 놀아주는 제이드가 대단할 따름이네요. 다음 예정은 계곡과 스케이트장입니다... 뼈 만큼은 안 부러지게 잘 조절할게요!
브리시아 베니테즈
운명적인 영혼의 쌍둥이. 다른 곳에서 태어났지만요. 초등부 때부터 지금까지도 어떤 어리광이든지 들어주고 있습니다. 막내인 집에서 받아온 애정을 그대로 보여줬을 뿐인데, 이렇게까지 잘 따라주니 내심 뿌듯하고 흐뭇합니다. 생일이 같아서, 매번 같은 날에 세트로 챙기고 있습니다. 친구를 불러서 같이 축하할 때도, 서로만 축하하기도 하면서요. 온전히 나의 날인 생일이지만, 그만큼의 기쁨이 두 명분이니 더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같이 서로의 탄생을 축하하면 좋겠어요.
제이
초등부 때 같이 공놀이를 하다 코피가 난 적이 있습니다. 제이가 건네준 천으로 어떻게든 수습했지만, 그게 머리 끈이었던 바람에 하나 사주기로 약속했던 것을 잘 기억해뒀다 다음 생일에 건네주었습니다. 이런 일이 있다 보니, 머리 장식이 눈에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제이가 생각나고는 합니다. 집에 돌아갔다 오면 카미카자리나 칸자시를 따로 챙겨 선물로 주기도 하고, 평소에는 단순하게 생긴 토끼 머리핀이나 귀여운 장식이 달린 머리 끈을 챙겨주고는 했습니다.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자기 생각이 맞았던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같은 답례를 하고 싶다는 제이의 말에 별 고민 없이 머리를 길렀습니다. 덕분에 종종 땋거나 양갈래를 하고 나타나는 일도 있습니다. 마음에 드니까 앞으로도 맡겨보려고요.
에스델 노바 시모어
방학 중 집에 초대한 일이 있었습니다. 가족들도 소개해 주고 같이 놀았던 친구들과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즐거웠지만, 시간이 모자라 아쉬움이 남았어요. 이를 알아챈 건지, 에스델이 다음엔 자기 집으로 초대해주었습니다. 비행기 표는 비싸지만... 에스델의 도움으로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엄청나게 커다란 집에 상냥한 부모님들이 맞아주시고, 강아지 아샤는 얼마나 귀엽던지요. 런던 구경도 잠시 했었는데 오래 머물 수가 없어 다음에 다시, 같이 가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비행기 표도 언젠가는... 어떤 방법으로든 갚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