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내 생각해?”
아야노코지 후미
Ayanokoji Humi
초고교급
플로리스트
FROM
GENDER
19세
BIRTH
HEIGHT
WEIGHT
BELONGINGS
일본
여
2월 5일
163cm
50kg
책 (알프스 소녀 하이디), 멋스럽게 사용감이 생긴 티세트, 화훼 도구, 전용 단말기
책 (꿈과 현실의 경계는 무엇인가?), 판페이가 골라준 반지와 목걸이, 에이쥰이 준 가디건, 도미니크가 준 피규어, 잭이 준 팔찌
어릴적에 입었던 것과 비슷한 하얀색 원피스. 언제나 그 시절처럼 행복하게 살고 싶어.
지인분 그림
성격
I 활발한 I
철이 들었나 싶지만 이내 따라오는 활발함. 여전히 친구들이 있는 곳이라면 부랴부랴 뛰어간다. 오늘도 놀자~
I 예의바른 I
뒤이어서는 여전한 예의바름.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것은 하지 않는다. 그야 주인공은 그런 나쁜걸 하지 않는걸! 그럼 나도 안해!
I 엉뚱한 I
책의 제목은 기분따라 바뀌는 편이지만 여전히 세상을 동화처럼 생각한다. 친구들도 있고, 밥도 맛있고, 수업도 재밌고. 이게 바로 책 속의 천국이지 뭐겠는가.
I 사랑이 넘치는 I
여전히 모두를 사랑한다. 변함없이, 영원히.
I경계에 서있는I
어렸을 적인 세상과 동화를 진심으로 헷갈려했으나 커서는 나아지는 듯해 보였다. 실제로 후미는 어렸을 때에 비해 현실을 좀 더 깨달았다. 하지만 그에 대한 반동으로 알아버린 현실을 꿈으로 덮고 싶어하는 성향 또한 생겨났다. 책의 내용이 진짜 같기도 했고, 진짜라고 느껴지는 세상은 책 속의 세상이기도 했다. 그렇게 뒤섞여 탄생한 자신만의 세계에서 살아간다. 이 세계의 어느 것이 꿈이고 어느 것이 진짜인지, 진짜라면 대체 어디서부터가 진짜인지, 바닥이 아래인지 위인지 헷갈려한다. 하지만 동시에 그 누구보다도 현실과 꿈의 경계를 알고 있다. 그러기에 덮고 싶어 하는 것이니까. 그녀는 영원히 모순적이고 이중적일 것이다.
기타사항
요즘 마이붐인 책은 '알프스 소녀 하이디'
그런 이유로 보석과 악세사리 수집을 멈추고 꽃과 식물들을 돌보는걸 새로운 취미로 삼았다. 학교 화단까지도 돌본다.
차는 여전히 취미고, 티타임부도 계속 한다. 이제는 밥을 먹고 티타임 갖는 게 하나의 일상이 되었다. 친구들이 부실에 오면 좋아한다.
어렸을 땐 키 큰 편이었는데 하면서 아쉬워하지만 평균은 되니까 그럭저럭 만족하는 중이다.
성적은 중하위권이다. 재능에 대해선 큰 생각이 없다. 모두를 위하는 능력있고 엄청난 사람이 되면 멋지겠지라는 생각은 있다. 하지만 책 속의 주인공만으로도 충분히 멋지니까.
<과거사>
현실을 두고 책 속이 구현되었다고 생각하는건 일반인들은 생각하지도 않는 일일 것이다. 아야노코지 후미가 그런 극단적인 사고를 하게 된 이유는 부모님의 교육도, 가문의 가르침도, 누군가가 연관된 사고도... 그 무엇도 아니다. 그녀는 그냥 그런 성정으로 태어난 것이다. 책 속은 완벽했다. 현실과는 달랐다. 그럼 책 속에 살면 좋겠다. 어릴 때 독후감을 쓰다보면 주인공이 된다면? 이라는 질문을 종종 마주치는데 후미는 그런 것들을 진정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책 속으로 들어갈 수 없다면 책의 이야기를 꺼내서 세상에 펼치면 되는 거잖아'. 그저 이렇게 생각했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주인공이 모두를 사랑하는 것처럼 자기 자신도 모두를 사랑한다. 세상에 싸움이 없고, 다 같이 행복하면 좋겠다고 늘 생각한다. 모든 이야기의 끝은 해피엔딩일 것이라고 굳게 믿기에 근심도 걱정도 없다.
재능에 대해선 그 어떤 생각도 없다. 좋다, 갖고싶다, 나쁘다, 필요없다, 그 모든 생각들 전부가. 애초에 모든 사람은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고, 주인공은 끝내주게 멋진 것이므로 굳이 재능이 없어도 될 거라 생각한다. 근래의 사건들을 보고 재능을 조금 매력적으로 느끼긴 했지만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지의 수준. 딱 그 정도.
홀로그램이 된 뒤에도 꿈과 현실의 경계선 언저리만을 걸으며 살아가는건 똑같다. 프로그램상 홀로그램인 자신도 본인이라 인식하긴 하나 타고난 본능이 강해 때로는 스스로를 가짜라 생각한다. 그도 그럴게 진짜 아야노코지 후미는 이미 결승점을 지났고 마지막 페이지에 도달해서 이야기를 마친 뒤에 책을 덮었으니까. 그런 오류가 날 때엔 지직거리다가 번아웃이 와 작동이 멈추고 잠시 후에 재가동 된다. 사이의 기억은 잠시 날아갈 수도 있다는 부작용을 전해들었지만 타고난 것을 어떻게 이기겠는가.
텍스트 관계
카야 아가시즈
먼저 도착한 카야 아가시즈가 같은 기숙사 배정받은 아야노코지 후미에게 다가와줬다. 카야는 기숙사를 포함해 이곳저곳을 소개시켜주었고, 후미는 카야의 친절에 보답하게 위해 티타임을 제안했다. 그리고 아주 멋진 티타임을 가졌다! 후미는 기숙사 옆방에 좋은 친구가 생겨서 기쁘다. 앞으로도 종종 카야와 티타임을 갖거나 기숙사에서 심심할 때 놀러갈 예정이다.
로베나 비티
오자마자 비티의 인터뷰를 받아버린 후미. 일단 응해주긴 했는데 하다보니 어쩐지 괜찮은 사람 같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했다. 비티가 후미에게 공주님 같다고 해준 말을 결정적 계기로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가까운 시일내에 티타임을 가볍게 한 번 잡고, 나중에는 비티의 특기를 살려 티타임 브이로그도 찍자고 약속했다.
에이쥰 스미노스케
지난 여름 방학들 사이에 두번의 마츠리를 함께 즐겼다. 아무래도 같은 나라에 사니 쉽게 만날 수 있고, 문화도 같으니 좀 더 친근하게 다가온 모양이다. 에이쥰은 사격 게임 부스에서 커다란 토끼 인형을 타서 후미에게 선물로 주기도 했다. 후미도 답례를 하고자 했으나 사격 실력은 영 없는지 작은 고양이 인형을 주었다. 돌아오는 여름에 연습해서 더 좋은 걸로 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키가 크고 나이를 먹어도 올해 여름도 같이 보내줄 친구가 있어서 언제나 행복하고 방학이 기다려진다.
윤베릴
티타임부를 만들고 아무도 안오면 어쩌나 하던 차에 들어와주었다. 중등부에서도 티타임은 계속되었고 제법 멋진 시간을 함께 보냈다. 후미는 베릴에게 차 마시는것과 차 종류를 알려주었고, 베릴은 후미에게 트럼프 카드 치는 법과 체육시간에 도움을 주었다. 이것저것 같이 해주는 소중한 친구.
제이
중등부의 사건 이후 한동안 뜸했다. 방학이 되고 평소와 다름없이 보냈는데 뜻밖에 제이에게서 편지와 팔찌 선물이 동봉되어 왔다. 한동안 답장을 고민했고, 편지는 하지 않은 채 자신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의 풍경을 담은 사진만을 보냈다. 그러자 제이도 사진으로 답장해왔고, 무언이지만 연락을 주고받았다. 제이가 일본에 온다고 했을 때에 관광명소와 맛집을 지도에서 동그라미 쳐서 보내주기도 했지만 고민 끝에 만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