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소한 문제 따윈 제가 해결해 드리죠.”
란 이비
Ran ibee
초고교급
약제사
FROM
GENDER
15세
BIRTH
HEIGHT
WEIGHT
BELONGINGS
중국
여성
6월 26일
166cm
55kg
단말기, AI가 탑재된 로봇
성격
변함없는 | 무뚝뚝 | 친절함
처음 입학했을 때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무감정한 표정도 그대로, 딱딱하고 삭막한 분위기다.
그런 겉모습과는 다르게 친절하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하지만 고민 상담 상대로써는 최악이다. 이제는 어느 정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타인의 복잡한 생각들과 감정을 마주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이해해주지는 못하기 때문.
무언가를 두려워하는 마음, 분노나 슬픔 따위는 별 도움도 되지 않는 '쓸 데 없는 것'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런 태도에 크게 실망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었다.
예를 들어 공부를 하기 싫어 미루고 있던 사람이 '숙제가 밀려서 고민이야'라고 한다면 '하면 되잖아. 왜 안 하지?' 라는 태도로 일관한다.
하기 싫은 일을 미루고 싶은 마음이라는 것은 지식적으로 알고 있지만, 마음으로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
책임감 | 자기애 | 독선적
자신의 대답에 실망하고 화내는 사람들을 마주할 때면 묘한 책임감을 느낀다. '저들은 나와는 다르게 불합리한 생각을 하는구나. 내가 도와줘야지.'
그래놓고선 방을 정리하기 어려워 고민인 사람의 물건을 다 갖다 버리는 해괴한 행동을 할 테지만. 제 딴에는 필요 없어 보여서 '정리'를 해주었을 뿐이다.
그냥 어딘가 미친 안드로이드 같기도...
기타사항
1. 란 이비
그간의 행보처럼 기술적인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루어냈다. 대표적으로는 청소 로봇, 요리 기계 등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고 귀찮아하는 일을 해결해줄 기계들을 개발했다.
아직 상용화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머지않아 가정에 보급하기 위한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성능적인 부분에서는 이미 많은 테스트를 거치고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그 개발자가 위그드라실의 학생이라는 부분에서 또 한 번 이슈가 됐었다.
2. 가족
평범한 3인 가족. 이비가 개발한 제품 덕에 최근에는 상당한 부를 쌓아올리고 있다는 듯하다.
부모님은 아예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이비를 서포트해 줄 정도. 정작 본인은 불필요한 행동이라며 탐탁지 않아 하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그저 자식 사랑이다. 과한 면은 있는 것 같지만...
3. AI로봇 B-ta
'비타, 내일 날씨 말해줘.'
기능에 한계가 있는 인형을 떠나, 아예 로봇 제작으로 돌아섰다.
데리고 다니는 로봇은 음성 인식 기능이 추가되어 직접 명령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검색 기능, 지도, 촬영 및 녹화, 청소, 요리 등을 제공한다.
간단한 대화도 나눌 수 있는 듯. 보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스스로 학습하는 AI를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텍스트 관계
로베나 비티
입학식 하루 전이 되어서야 도착했을 때 내부 소개를 해주신 고마운 분입니다. 활기차고 수다스러운 것도 재능일까요? 저와 같은 위그드라실의 학생이니 그가 하는 행동을 앞으로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인형의 발이 꿈틀거리게 되는 기능을 추가해달라 했을 때엔 조금 의아했지만, 이것도 무언가 의미가 있는 거겠죠.
에스델 노바 시모어
두꺼운 책을 들고 다니는 모습이 힘겨워 보여, 리딩용 AI가 탑재된 인형을 제작해 주었습니다. 기계 사용이 익숙지 않은 듯하니, 익숙해질 때까지 알려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