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고양이들. 너희… 집 잘 지키고 있어야 한다?”
카츠라하타 세이시로
Katsurahata Seishiro
초고교급
고양이탐정
FROM
GENDER
15세
BIRTH
HEIGHT
WEIGHT
BELONGINGS
일본
남성
12월 22일
179cm
70kg
폴라로이드 사진 한 장 (크고 작은 고양이들 아홉 마리가 찍혀 있다.)
목에는 초커를 착용하며, 무늬 없는 하얀 티셔츠 위에 검은 후드를 입었다.
후드는 손바닥 부근까지 소매가 내려올 정도로 품이 다소 크다.
짙은 남색의 긴 청바지에 검은 양말, 검은 운동화를 착용했다.
앳된 티가 조금 가시고, 키가 훌쩍 크기는 하였으나 특유의 날카로운 인상이나 헤어스타일에는 큰 변화가 없다.
연못(@Yeonmot_pond)님의 지원입니다.
성격
여전히 잘 웃고, 잘 울며, 또 부끄럼도 잘 탄다. 다소 낯을 가리지만 벽이 금방 허물어지는 성정 하며, 선한 이라는 데에도 변함은 없다.
단지 자신감은 자존감 만큼이나 많이 줄어들었다.
발화점이 높아져, 웬만한 것에 화를 내는 법이 없으므로 이전보다 한결 차분해졌기도 하다.
‘어른답게’ 굴려고 노력하나 노력에서 그칠 뿐, 실수가 잦은 어린애다.
스스로도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기타사항
위그드라실 입학생을 배출한 것으로 인하여 본래 몸 담고 있던 시설이 동네에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보다 바르게 행동하고자 노력하게 되었다.
제 행위가 시설의 평판에 영향을 미칠 지도 모르니까.
자신에게서 특출난 것이 있다면 운동 신경 정도이기에, 운동 선수가… 그 중에서도 야구선수가 되리라고 여겼으나 벽을 느낀다.
못하는 편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러나 아마, 이 정도로는 ‘초고교급’이 될 수 없으리라 판단한다.
또래들 중 ‘비교적’ 잘하는 것과 ‘재능이 있는 것’은 분명히 다르기에.
당장 위그드라실에 입학하기 전, 같은 야구부에 있었던 녀석도 저보다 훨씬 잘하게 된 터다…….
동네에 있으면서 제 인상에 대해 고운 소릴 들어본 일이 없고, 저 스스로도 표정이 험해지고 마는 데에 콤플렉스를 안고 있기 때문에
타인과 시선을 잘 맞추지 못한다. 또, 의식하지 않으면 상체를 조금 숙여 구부정한 자세로 서있는 게 보통이다.
종종 돌보던, 동네에 있는 아홉 마리의 고양이들에 대한 애착이 한층 강해졌다.
본래도 그들을 친구라 여기고 소중히 했으나, 이제는 동시에 제 가족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위그드라실의 동기들에 대해서도 애정을 느낀다.
저와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해주는 이들도, 제 서툰 행동을 두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해주는 이들도 동기들뿐이므로.
그러니까, 가능하다면, 낙제생은 되고 싶지 않다.
텍스트 관계
카야 아가시즈
경계심이 많은 세이시로가 구석진 곳에 웅크려 있으면 카야가 자주 찾아낸다. 밀어내진 않아도 어색함이 컸다. 그러나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정말인지, 지금은 조금 익숙해져 세이시로가 어찌 해야할 바를 모르겠을 때면 눈으로 카야를 찾는 정도는 되었다.
로베나 비티
밝고 활달한, 그야말로 태양 같은 사람. 눈이 부시다고 할까, 이쪽과는 대극에 놓여 있어 낯설다고 여긴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조금은 적응한 상태. 호칭 탓에 '동생'이란 걸 자각하게 될 때면, 연상답게 굴어야 한다는 부분에 얽매기도 한다.
사카가미 쇼지
학기 중 야구를 가르쳐주었다. 동아리 활동의 일환은 아니고, 개인적으로 그리 한 것. 잘 못해도, 아주 느려도 괜찮아. 새로운 것을 가르치거나 배우고, 또 함께 노는 건 그것만으로도 즐거우니까. 목표는 '무대에 섰을 때 빛이 날 만큼' 멋진 폼을 습득하는 것!
에스델 노바 시모어
방학 동안, 약 사흘 간 일본에 다녀갔다. 근처 호텔에 묵으면서 함께 길고양이들을 만나 놀기도 하고, 지내고 있는 시설을 보여주기도 했다. 가족이나 친구를 다른 누군가에게 소개해본 건 처음이라, 조금 부끄러웠던 것 같다. 고양이들, 저 녀석을 꽤 잘 따르던데.... 쳇, 너희는 나랑 더 오래 지내놓고 그러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