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엔 뭘 하게 될 지 기대 돼!”
도미니크 케네디
Dominic Kennedy
초고교급
바이크레이서
FROM
GENDER
15세
BIRTH
HEIGHT
WEIGHT
BELONGINGS
미국
남성
2월 16일
164cm
55kg
공구세트, 스케이트 보드
기술동에서 제공된 흰색 점프수트와 검은색 캐주얼 부츠를 착용했다. 전용 단말기는 왼쪽 손목에 착용하고 있다.
성격
여전히 가볍고 다양한 일을 시도하는 걸 멈추지 않는다. 처음 학교에 들어설 때보다 도전정신이 한층 더 강해졌다.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라면 무엇이든 도전해 다소 괴짜 같은 면모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처음 위그드라실에 다다랐을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자신이 하는 일에 조금 더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 성과를 얻어내는 법을 배우면서 재미없단 이유로 중간에 포기하는 순간이 줄어들었다. 남들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목표를 끝까지 이뤄내려 노력한다.
한곳에 오래 머문 덕분인지 주변 사람과는 그때마다 놀고 헤어지는 사이에서 겨우 벗어났다. 단순히 친해지고 싶단 마음을 떠나 진심 어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최소한의 배려심을 배우게 된 건 성장하면서 얻은 좋은 영향 중 하나였다.
기타사항
3년 간 변화가 생긴 건 도미니크네 가족도 마찬가지였다. 케네디 부부가 운영하는 모형점은 자녀들의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손님이 늘어나고 웰시코기 바게트는 결혼해 아이를 두 마리 낳았다. 여전히 사이가 좋고 걱정 어린 잔소리를 듣는 것 또한 여느 행복한 가정과 다르지 않다.
가족 중 형제인 니콜라스 케네디가 카레이서 활동하며 인지도가 높다. 3년 전에 데뷔해 프로로 진출한 현재까지 매번 기록을 경신해 이름이 알려졌다. 실력으로 따지면 초고교급의 재능인과 비슷하거나 이를 능가할지도 모른단 평가를 받았다. 가족 중 가장 의지하고 존경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여전히 도전하는 걸 좋아하고 재밌게 즐기는 것을 중점으로 둔다. 다수의 동아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리패스부를 만든 이후로 학교에서 즐길 만한 거의 모든 것을 해보았다. 다양한 일을 한 덕분에 IHC 관계자를 포함해 여러 관리인과도 친한 사이가 되었다. 최근 관심을 가진 건 스케이트 보드, 조립하는 것도 꾸준히 즐기고 있다.
학교의 소소한 행사에서 크고 작은 상을 받았으나 재능이 확실히 보인다고 할만한 업적은 없었다. 형제의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자연스레 비교 대상이 되었으며 도미니크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일부 사람들은 ‘재능을 찾지 않고 놀기만 하는 한심한 인간’이라 비난했다.
매일 위그드라실 내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지만 중등부가 되면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곳은 기술동이다. 어느 날부터인가 ‘괴짜 선배’라 불리는 학생의 비밀 연구를 도와준다며 아침 일찍 길을 나서서 늦은 시간에 기숙사로 돌아오는 게 일상이 되었다. 워낙 거동이 수상해 ‘괴짜 선배가 로봇으로 만들려 한다.’ , ‘이미 로봇으로 개조되었다.’ 등의 이야기가 떠돌았다. 대화 중 언뜻 발언한 내용을 정리하면 선배가 개발 중인 물건의 VR 시뮬레이션에 참여한다는 것 같은데….
겉으로는 크게 내색하지 않지만, 자신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지닌 사람이 존재한단 걸 알고 있다. 제 친구들이나 형제가 이뤄낸 성과에 질투하지 않고 순수하게 축하해주었다. 아직 잠재성을 찾지 못한 것에 조바심을 내지 않는 건 도미니크 케네디란 존재가 그런 사람으로 성장했기 때문이었다. 이 또한 99기의 친구들과 위그드라실, 가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선배에게 부탁받은 연구는 새로운 바이크 개발의 시범 운전이었다. 아직 면허가 없어 바이크를 기계에 연결하여 가상 주행하는 VR 시뮬레이션에 그쳤으나 참여할 때마다 운전 테크닉이 비정상적으로 늘고 있다. 지금까지는 새로운 취미로 여길 뿐 자신의 재능이라 깨닫지 못했다. 비밀로 한 이유는 단순히 나중에 친구들을 깜짝 놀래주려던 목적이 컸다.
텍스트 관계
로베나 비티
위그드라실에 도착했을 때 처음으로 사귄 친구. 로베나가 길 안내를 도와주거나 함께 게임을 하면서 친해지게 되었다. 브이로그 촬영 여부에 대해 수긍하여 영상에 모습이 드러나기도 했다. 본인은 모르고 있으나 영상에 꽤 자주 등장해 SNS에서 이름이 알려졌다. 어딘가 바빠 보이면서도 같이 놀면 재미있는 친구라 느낀다. 애칭은 로빈.
윤베릴
입학식 첫날에 보드를 타러 가잔 약속을 한 이후 시간이 될 때마다 운동장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며 놀게 되었다. 가끔 누가 일찍 도착하나 내기를 했지만 대부분 베릴의 승리로 끝났다. 내기 상품이 주로 아이스크림이라 쇼핑센터의 아이스크림을 종류별로 사주게 된 것 같다…. 열심히 보드 타는 법도 배웠는데 역시 스승을 이기는 제자는 없는 걸까? 다음엔 지지 않을거야! (내기 30번째)